향기만큼 선명한 세계관

취향을 크게 타는 향수, 각 브랜드는 고유 향기 만큼이나 이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기획, 미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officialbyredo는 중년 여성이 생토노레 거리에서 새롭게 사랑하게 될 또 하나의 주소가 바로 바이레도임을 표현하고, @fredericmalle은 선물을 포장하는 과정을 도형화된 종이 레이어와 포인트 컬러로 풀어낸다.

@lelabofragrances는 향료와 조제 과정, 라벨을 붙여 완성하는 모습까지 전 단계를 화려한 연출없이 차분한 톤으로 보여준다.

@aesop은 제라늄 잎(Geranium Leaf) 라인의 향을 원재료와 일상 오브제로 해체하고, 이를 다시 감각적으로 콜라주한다. 이를 통해 원료와 제품간의 연결성을 효과작으로 드러낸다.

@diptyque는 새로운 컬렉션 월데코의 독보적 패턴을 바다의 흐름에 비유한다. 딥티크만의 자유로운 감각과 확장성을 표현하는 메타로포 바다를 선택한 것.

@jomalonelondon은 구슬로 시작된 게임 속에서 다양한 승부가 펼쳐진다. 그 끝에 사람들이 결국 손에 넣고자 하는 목표는 조말론의 향임을 강조한다.


각기 고유한 향과 분위기를 지닌만큼, 브랜드마다 기획 방식 역시 서로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다양한 연출과 시각적 언어 속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짧은 영상 안에서도 자신들만의 메세지를 담아낸다. 

이러한 기획 의도를 알고 다시 바라보면, 새로운 관점들이 드러나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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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I Ki Yeo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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